'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남욱 변호사가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지분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21일) 법원에 출석해 "2015년 2월부터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란 걸 들어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천화동인 1호는 최대 배당을 받은 곳으로, 실소유주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2013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3억여 원을 건넸다며 '높은 분에게 드려야 할 돈'이라고 들었다며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한편,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막대한 대장동 개발이익을 챙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651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가 이날 새벽 출소했습니다.
지난달 먼저 풀려난 유 전 본부장을 비롯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도 오는 24일 구속 기간이 만료됩니다.
이른바 '대장동 3인방'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며 추가 폭로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