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난도 문항 평이해 최상위권도 수시모집 적극 응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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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 종료 뒤 퇴실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어제부터 대학별 논술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논술고사 등 대학별고사 응시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면서 가채점으로 본인의 백분위를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등 요인이 응시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치러져 올해로 2년 차입니다.
오늘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직후인 어제오늘 이틀 동안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 등 대학별고사가 치러졌습니다. 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한국외대는 26∼27일에 논술고사를 진행합니다.
연세대는 19∼26일, 고려대는 26∼27일 면접 평가를 진행합니다. 서울대는 25일 수시 일반전형, 26일 수의과대·의과대·치의학과 부분 일반전형 면접 고사를 시행합니다.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진 이후 영역별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산정 방식이 더 복잡해지면서 가채점한 원점수를 기준으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을 예측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져 수험생들의 고민도 늘었습니다.
자신이 수시모집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하는지,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지를 예측해 입시전략을 세우기 어려워져 수시 대학별고사를 선택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국어·수학 영역의 초고난도 문항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최상위권의 경우 정시모집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시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응시할 전망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상담교사단의 김창묵 서울 경신고 교사는 "국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9일에 시작됩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