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성 명태와 겨울바다축제가 오는 25일 거진항 일대에서 막을 올립니다.
영동방송,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성 명태와 겨울바다축제를 앞둔 거진항 일대에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축제의 명칭 변화와 함께 축제의 내용 역시, 어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들이 올해 대거 전진 배치됐습니다.
▶ 인터뷰 : 윤영락 / 고성명태와겨울바다축제위원장
- "가족단위행사로서는 매년 시간단위별로 오전이나 오후로 구분해서 하던 것을 금년에는 행사기간 동안 상시체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되고…"
올해 축제 역시 최대 고민은 명태가 잡히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축제위원회는 축제용 건조명태는 수입산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지만, 생태행사에 사용할 명태 조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성 명태와 겨울바다축제에 대한 기대는 단순한 지역의 계절성 축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 관광산업에 큰 역할을 맡았던 금강산 육로관광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알프스스키장이 올해도 재개장을 하지 못해 겨울철 관광경기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명태와 겨울바다축제를 기반으로 거진항의 4계절 관광지 육성 등을 통한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종국 / 고성군수
- "고성군이 명태 고장이라고 하는 것은 일제히 알려졌기에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다는 그 자체도 우리한테도 상당한 경제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서…"
제12회 고성 명태와 겨울바다축제는 오는 2
▶ 스탠딩 : 이진석 / YBS 기자
-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 맞는 올해 고성 명태와 겨울바다축제가, 고성지역의 경기활성화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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