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기 피의자 박상완 공개수배 / 사진 = 경기 오산경찰서) |
사기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달아나 경찰이 공개수배를 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도주 혐의로 1994년생 남성 박상완을 공개수배하고 최대 보상금을 500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박상완은 어제(17일) 정오쯤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을 하려고 검사실로 들어간 뒤 도주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검사실로 들어가는 박상완의 수갑을 잠시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 경기 오산경찰서 / 사진 = 경기남부경찰청) |
박상완은 지난 5~9월 투자수익을 미끼로 공범 6명과 함께 피해자 52명을 상대로 4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그제(16일) 오후 검거됐습니다.
박상완을 추적 중인 경찰은 도주 당시 담당 경찰관이 피의자 관리 지침을 지켰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 윤길환 기자 luvle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