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오전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4시에는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총경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인데요.
수사가 윗선을 향해가는 가운데, 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고발 사건도 곧 수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檢 '돈뭉치' 확보…노웅래 "표적 수사">
다량의 현금이 발견된 걸로 알려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택을, 검찰이 돈다발을 확보를 위해, 오늘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노 의원은 수억 원의 돈뭉치가 어디 있냐며, "표적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잠시 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북 ICBM 워싱턴도 사정거리>
북한이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홋카이도 인근 오시마섬에서 서쪽으로 210km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일본 배타경제수역 안입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고. 한미 군당국은 처음으로 실무진급 미사일대응정책협의체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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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나 멀리 날아간 거예요?
A. 무려 69분 동안 날아 1,000km를 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쐈던 ICBM보다 거의 240km를 더 날아간 셈입니다.
일본 측은 이 정도 전력이라면 탄두 무게에 따라 사거리가 1만 5000km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평양에서 워싱턴까지의 거리가 1만 1000km에 불과합니다.
미국 본토가 사정 거리 안으로 들어왔다는 건데, 백악관은 "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라며 "본토와 동맹국의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