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에 발 깔려 부상당했지만 응시 의사 밝히고 병원서 시험
![]() |
↑ 고사장 들어가는 수험생들 / 사진=연합뉴스 |
2023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자녀를 고사장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수험생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순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던 수험생 A(18)군이 승용차에 부딪혔습니다.
A군은 이 사고로 발이 바퀴에 끼면서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 후 응시 의사를 밝힌 그는 순천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날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학부형이자 운전자인 60대 남성 B씨는 학교 정문 앞 편도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만 6190명이 줄어든 54만 87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