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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조직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인파 관리 시스템의 미비한 점을 보강해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임시 조직개편부터 우선 진행해 인력들이 인파 관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참사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핼러윈 데이에 젊은이들이 이태원, 홍대, 강남 등으로 몰린다는 사실을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며 "인파로 인해 압사사고가 날 정도로 많이 몰린다는 인식이 결여됐다는 차원에서 예측의 실패"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인파 관리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논의했고, 지능형 CCTV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이 최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의 예측 능
오 시장은 이번 참사 직후 참사와 관련된 소방재난본부나 안전총괄실 측을 한번도 질책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역지사지해서 나라면 과연 예측할 수 있었을까. 아마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으로 짐작돼 질책조차 할 처지가 못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