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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에 대해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고발한 지 11개월 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15일) 약 2시간에 걸쳐 이 전 대표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전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의혹 제기 이틀 만에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허위가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전 대표
이에 이 전 대표는 "송치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 여러분이 의문을 가지는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