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장동 관련 장시간 피의자 조사를 받은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검찰이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됐습니다.
정 실장은 14시간 동안 진행된 고강도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이 정 실장과 이재명 대표를 '정치 공동체'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 영장의 발부, 기각에 따라 이 대표 소환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 무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시간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번째 재판인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증거가 달라진 부분이 없어 무죄 취지의 대법원의 판단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 선고 직후 김 전 실장은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른 용기 있는 판단”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 '코로나 수능'…오늘 예비소집>
내일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으로, 수험생 50만 8천여명이 오늘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받았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수험생들은 지난해처럼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교육부는 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시험장을 신속하게 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