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유족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매체들은 '희생자들의 이름도 모른 채 추모를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는데, 하나는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또 하나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최근 출범한 매체입니다.
그동안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그렇지만 막상 명단이 공개되니 일제히 침묵을 지켰지요.
유족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법적 책임을 우려해 몸을 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7이 집중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