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패러세일링을 하던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강풍으로 인해 착지하지 못하고 20여 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과 해경, 근처 시민들까지 힘을 모아 밧줄을 당겨 구조했는데요. 이들은 저체온증과 타박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밧줄을 감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할 때는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이런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네요.
에어쇼에 나섰던 군용 항공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토요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렸던 에어쇼인데요. 빠르게 하늘을 가로지르던 군용기 두 대가 부딪히며 추락하더니 거대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두 항공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됐던 기종들로, 고도를 급히 낮추며 하강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는데요, 신원을 파악하는 등 당국이 사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용품부터 건설, 식품분야 등 3D 프린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든 코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먼저 코의 연골에 해당하는 구조물을 3D 프린터로 출력한 뒤 환자의 팔에 이식하고, 피부 조직이 이 구조물에서 자라도록 했는데요.
두 달 후, 완성된 코를 환자의 얼굴에 다시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그동안 인공관절이나 귀 등을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한 경우는 있었지만, 코 이식 수술에 활용한 경우는 처음이라고요.
오래전 부비강 암으로 코를 절제했던 환자는 그동안 코를 재건하려고 여러 차례 수술을 했었지만 실패했다는데요.
이번 수술 덕에 호흡하기도 훨씬 편해지고 새로운 삶을 얻게 됐습니다. 3D 프린터가 기술적인 혁신을 넘어 기적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