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시가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행인마저 덮쳤습니다.
택시와 부딪친 8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상협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택시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다른 차량은 타이어가 터졌고 옆면이 강하게 쓸려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어제 저녁 5시 반쯤, 서울 신내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택시가 차량 4대와 행인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사고로 부서진 차량 부품들이 현장 곳곳에 널브러져 사고 당시의 여파를 보여줍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파손되고, 80대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 A 씨는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차량이 급발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빨간 불길이 공장 건물을 집어삼키고, 검은 연기는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화성 남양읍의 부직포 공장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두 시간 뒤인 저녁 6시쯤 큰 불길을 잡고 오늘 새벽 1시 반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 4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