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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근 경찰청장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압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인파관리 대책 수립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희근 경찰청장이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의 빈소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 청장은 11일 서울 강북 대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정보계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비통한 소식을 접하고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경찰 조직을 대표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족분들께서 헛된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경찰청 차원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삶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용산서 전 정보계장 A 씨는 11일 낮 12시 45분께 서울 강북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핼러윈 축제 안전 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보보고서'가 이태원 참사
이 과정에서 A 씨는 핼러윈 기간 안전 우려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회유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