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65명·장비 20대·헬기 1대 투입해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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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사진=연합뉴스 |
11일 오후 경북 포항남구보건소 화재에 이어 오늘(12일) 오전 경북 포항의 한 민박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근 야산에도 불이 번졌습니다.
1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민박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불은 민박집 뒤편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확대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5명과 장비 20대, 헬기 1대를 투입해 낮 12시 29분쯤 화재를 진화했습니다.
야산에 옮겨붙은 불은 이날 초기 진화가 완료됐고,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민박집 주인 60대 남성은 손과 발에 화상을 입고 대구 푸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앞서 11일 오후 1시쯤 경북 포항시
시 관계자는 지하 시설물 철거를 위해 절단기로 해체하던 중 불꽃이 바닥에 있던 기름으로 번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