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재난안전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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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사고와 같은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재난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2차장)은 오늘(9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의 후속으로 '(가칭)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를 구성하고 국가재난안전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초기대응 시스템 개선, 예방 중심과 과학 기반의 재난관리, 신종‧대형‧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방안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고, 다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사고수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원인 조사, 책임 소재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심리 지원 등 피해수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입원 치료 중인 열여덟 분에 대한 의료지원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외국인 사망자 중 본국송환을 기다리는 마지막 네 분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입국 편의 제공과 통역 지원 등을 통해서 장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전날(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역대 장관 중에 이 정도 큰 참사가 났을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