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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방역 당국이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루 20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만 명대로 집계되며 겨울철 재유행 진입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2,472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15일 이후 54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가 나왔던 전날(8일)보다 199명 많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도 7,706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59명 늘어 73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지난 9월 25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의 경우 최근 일주일 사이 집계만 봐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41명 → 35명 → 41명 → 18명 → 18명 → 30명 → 5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줄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36명입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 지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27.8%으로, 병상 1563개 중 428개가 사용 중입니다. 15%대였던 지난달 중순에 비하면 병상 가동률이 점차 늘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