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렴한 유지비에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전기자동차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경기 고양시가 국내 한 자동차 기업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전시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이들이 낚싯대로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잡기 시작합니다.
건져낸 플라스틱을 등대에 넣자 환한 불이 켜집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뜀뛰기를 하는 사이 친환경 에너지가 생산돼 펭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옵니다.
직접 색칠한 나만의 전기차로 디지털 도로를 달릴 수도 있습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 최근 들어선 환경 보호 전시관은 국내 한 자동차기업이 투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웅 / 기아 판매지원실장
- "고객들한테 전기차에 대한 유용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기아와 지구가 같이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부분들을 어린이를 통해서 학습시켜 준다는 의의를 갖고…."
고양시는 아이들에게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기업은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이른바 '윈윈' 모델인 셈입니다.
▶ 인터뷰 : 김진문 / 고양문화재단 사무처장
- "기아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드는 미래 기업이고, 고양시는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기관이다 보니 상호 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것 같아서…."
놀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는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하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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