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문학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오늘(7일)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안우진을 향해 염산 테러를 암시하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 오전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안우진 선수에 대한 테러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께 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안우진 00에 염산을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야구 배트로 남의 인생 망쳤으면서 여론몰이(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유튜버까지 끌어들였다"면서 "(안우진이)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안우진의 학교폭력 이력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서 접수된 신고를 전달받아 인천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키움 안우진은 현재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SG랜더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중입니다.
오후 8시 30분 기준 경기는 6회 말에 접어들었며 스코어는 4:0으로 키움이 앞서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