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강요', 중앙지검서 수사

↑ SPC 국민서명운동 / 출처=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3부)이 SPC 피비파트너즈의 파리바게뜨 노조 파괴 혐의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고용노동부가 송치한 제빵기사에 대한 부당 노동 행위 사건을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에 넘겼고, 최근 중앙지검은 공공수사 3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SPC 법인 소재지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달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차별했다며, SPC 피비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