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커피믹스 30봉지'로 무려 221시간을 버텼다는 소식에 영국 BBC도 주목했습니다.
'한국 광부들, 지하에서 9일 동안 커피로 살아남았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며 이들의 생존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믹스커피는 탄수화물과 당 성분이 많이 들어 열량이 다소 높은 편이죠.
여기에 카페인이 함께 작용해 단시간에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등산가, 고된 일을 하는 작업자에게 필수품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고립된 광부들의 생명을 살리는 비상식량의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한 것 같네요.
최근 멤버 '진'의 자진 입대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근 10년간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빌보드는 최근 공식 SNS로 방탄소년단이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새비지 러브(Savage Love)'의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6곡으로 총 17회 '핫 100' 정상을 찍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1위 곡을 가진 가수는 비틀즈로, 총 22곡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꼽히는 방탄소년단이 이 대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거대한 구슬이 도로 위를 잇따라 굴러가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로를 따라 튀어오는 커다란 은색 공 하나.
하마터면 바로 옆을 지나가던 차량을 덮칠 뻔했는데요. 또 다른 공은 가로등을 들이받고 은색 포장이 산산조각나기도 했습니다.
실은 영국의 한 밴드가 새 앨범을 홍보하려고 광장에 설치했던 조형물이었는데, 강풍에 그만 뿔뿔이 흩어져 날아가 버린 거죠.
작품을 설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벌어진 일.
해당 밴드의 멤버도 '운이 나빴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화제성 하나만큼은 제대로였겠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