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사고 현장 인근에 형사 50여 명이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었지만 3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기동대도 신고 접수 후 1시간 30분이 지나 현장에 도착하는 등 경찰의 부실 대응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 내일 행안위 현안질의…"국정조사" vs "수사 먼저"
여야가 내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불러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경찰 수사가 먼저라고 맞서면서 책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해군, 7년 만에 일 관함식 참석…'욱일기 경례' 논란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군수지원함을 보내며 7년 만에 일 관함식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핵 위협 등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우리 군이 욱일기를 단 일본의 함정을 항해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초동 대처 부실' 수사…광부들 건강 호전
경북 봉화 광산 붕괴사고 당시 업체 측의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무려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광부 2명은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코레일서 또 사망사고…"올해만 네 번째"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30대 코레일 직원이 기관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코레일에서만 4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 안전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교황, 무슬림 국가서 미사 집전…3만 운집
프란치스코 교황이 걸프 지역의 무슬림 국가 바레인에서 3만 명이 모인 가운데 야외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걸프 지역에서 진행된 미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였는데, 교황은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