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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내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위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강원도 원주의 한 캠핑장에서 가스 중독 추정 사고가 일어나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 밤 9시 36분쯤 원주시 부론면의 캠핑장 텐트 안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쓰러진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이들을 발견한 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에서 옮겨진 30대 여성 윤 모 씨는 치료 중 숨졌고, 나머지 20대 남성 강 모 씨와 김 모 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옮겨져
앞서 이들은 주변인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로 놀러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이들과 이틀째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