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오전 ICBM을 발사한데 이어, 어젯밤에도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뒤 동해상에 80여 발의 포격을 감행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은 엄청난 실수라고 발표하며 훈련 연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한미 국방 "북, 핵무기 사용 시 김정은 종말"
한미 국방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양국의 연합훈련 확대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김정은 정권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핵을 포함한 확장 억지를 약속하면서도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재난 상황 보고체계 붕괴…근무지 이탈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보다 더 늦게 보고를 받고, 경찰 수뇌부도 자정이 넘어서야 보고를 받는 등 보고체계가 구멍이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긴급 상황을 상부에 신속히 보고해야 할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은 근무지를 이탈하는 업무 태만이 확인돼 대기발령됐습니다.
▶ 우유 원유가격 인상…1리터 3천 원 넘을 수도
낙농진흥회가 우유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당 49원씩 올리기로 하면서 우유 소비자 가격이 3천 원을 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윳값 인상에 따라 빵과 아이스크림 등 원유발 인플레이션인 이른바 '밀크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서울 아침 최저 0도…주말까지 초겨울 추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사흘 앞둔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는 등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 곳곳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