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이후 무해 단계로 떨어짐
↑ 마스크 쓴 시민들/사진=연합뉴스 |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새 마스크를 쓸 때는 미리 1시간 정도 바람을 쐬도록 걸어두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새 마스크를 꺼내 쓸 때 특유의 냄새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언제까지 계속 배출되는지 처음으로 정밀하게 측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데요, 중국 난징 정보과학대학과 아일랜드 골웨이(Galway) 대학 연구팀이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마스크에서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초정밀 기기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실험에서 연구팀은 전 세계에 공급되는 11개 브랜드의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7종과 의료진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마스크 4종)를 가로 17.6㎝, 세로 10㎝의 납작한 유리 판 사이에 넣고 한쪽으로 분당 288mL의 공기를 주입하고 다른 쪽으로 공기가 빠져나오도록 했습니다.
마스크를 넣었을 때 초기 1시간 동안 다양한 VOC가 배출되는 것이 확인됐는데 일부 수술용 마스크에서는 초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가 측정됐고 특히 어린이용 마스크가 마스크 표면에 그려진 만화 때문에 VOC 배출량이 더 높게 측정됐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실험 6시간 후에는 전체 수술용 마스크 및 N95마스크에서 배출되는 총 VOC 농도가 무해한 2단계(Level 2)인 5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VOC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