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부산불꽃축제'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오늘(3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행사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축제 재개 여부는 향후 상황 변화를 지켜보면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습니다.
아울러 행사에 100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해 안전관리 인력 3천700여 명을 동원하고 주변을 통제하는 등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부산불꽃축제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