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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복장을 하고 있는 시민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
29일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서울 지역 행사는 전면 중단되고, 이태원로 주변 100여 개 업소는 이틀간 영업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0일) 오후 4시부터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실시 예정이었던 '수달의 커피차' 이벤트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잠수교와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근처에서 진행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전부 취소했습니다.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 인근 업소는 이틀간 영업을 중단합니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에서는 31일까지 이틀간 자체적으로 이태원로 주변 100여 개 업소 영업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어, 서울 중구에서는 참사 대응을 위해 김길성 구청장 주재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의 핼러윈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구청 주관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오전 6시 20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성북구 내 축제, 행사 등을 전면 재검토하며 가능한 한 연기와 취소를 관계부서에 요청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 구청장은 홍대 일대를 찾아 핼러윈 축제 현장 철거 등을 직접 확인하고,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등에게도 안전조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