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고 146명 사망·150명 부상…"신원파악 중"

↑ 이태원 사고 부상자 구조 현장 / 사진 = 연합뉴스

어젯밤(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 사고로 지금까지 14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오늘(30일) 오전 4시 사고 브리핑을 통해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46명입니다.

이중 101명은 순천향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으로 나뉘어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도 150명으로 늘어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296명으로 집계됐는데,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상자 가운대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실종자 접수를 받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에 대한 신원파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