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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같은 당 우상호 의원이 두둔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제77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과천청사에 들어가며 취재진과 만나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이 저질 가짜뉴스 술자리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며 "그분이야말로 5·18에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분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러는 줄 아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심지어 옛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중에 떠도는 소문만 갖고도 질의했는데, 이번에는 녹취록을 제보받았으니 물어볼 수 있지 않느냐"며 "한 장관은 굉장히 오만하고 무례한 것이고, 검찰을 지휘하는 사람이니 질의한 의원을 고발하면 야당 탄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워낙 술을 좋아해서 대통령 된 다음에도 밤 늦게까지 술자리를 한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며 "민심도 듣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좋은데 너무 과음해서 일정까지 취소하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은 야당 의원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이 언급한 'NHK 룸살롱' 사건은 지난 2000년 5월 광주를 방문한 우상호 의원과 386세대 정치인들이 '새
[이권열 기자 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