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 기간이 다음달 7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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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검찰이 낸 김 부원장의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8일)까지였던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은 열흘 더 연장됐습니다.
앞서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 19일 체포됐고 22일 구속됐습니다.
이와 함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등을 삭제한 혐의로 구속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 기간 역시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한편, 형사소송법상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한 차례 10일 내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