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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부지방검찰청 / 사진 = 연합뉴스 |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고발당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는 오늘(28일) 오전 유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과기부 이진규 1차관, 마창환 기획조정실장,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과 공모해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2017년 4월에 취임한 임 전 원장은 임기를 2년 남긴 2018년 4월 9일 사직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장관 소환에 앞서 지난 13일 이 전 차관과 임 전 원장을 불러 대질신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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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올해 5월 초 먼저 산업통산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집중 수사했지만 6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통일부와 과기부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