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재구매 진행, 가맹점주 피해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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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SPC 그룹 측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납품하는 빵 일부를 반품 받기로 한 가운데, 품목을 늘려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 그룹은 최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와 논의를 통해 반품 지원 품목을 35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SPC 측은 지난 21일 완제품 형태로 납품하는 식빵·소보루빵·단팥빵 등 13종 빵에 대한 반품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불매운동으로 파리바게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떨어진 만큼 본사 측에서 유통기한 내에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재구매를 통해 피해를 보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반품 지원 품목에는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꽈배기 등 판매 비중이 높은 품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 진행할
한편 SPC그룹의 평택 공장(SPL)에서 20대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진 사망 사고에 이어, 지난 23일 SPC 계열 샤니 성남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까지 발생해 SNS를 중심으로 SPC 불매 운동이 확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