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새 변이인 'BQ'의 국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정부는 아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올겨울 7차 대유행 가능성이 큰 만큼 개량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7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4,503명입니다.
목요일 같은 시간 기준으로 6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퍼지는 코로나19의 새 변이, 'BQ.1'과 'BQ.1.1'의 국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BQ 변이 검출률은 전주보다 4배 넘게 는 3.7%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Q 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세고,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에 대한 면역 회피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지난 24일)
- "초기에는 모릅니다. 매일 검사하는 전체 망에서의 비중이 0.1%에서 1%가 되고, 2%가 되고 이러한 비율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면서…."
정부와 전문가들은 올겨울 7차 대유행 가능성이 큰 만큼,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빨리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으로 확대된 첫날인 어제(27일) 오후 5시까지 9만 8천여 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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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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