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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7월 2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새로 임명·선출되거나 퇴직한 '신분변동' 공직자 총 9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는 대통령과 국무위원 등 국가 정무직 공무원, 1급 이상 국가공무원 등이 포함되는데, 이번 수시 재산등록사항 공개에는 대통령실,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등 소속 공직자가 포함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공직자는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다. 이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분양권 11억 6300만원, 17억여원 상당 배우자 소유 강남구 도곡동오피스텔, 배우자 소유 노원구 상계동 건물 등을 신고했다. 그린명품제약, 자생바이오, 제이에스디원 등 배우자 소유 328억원 상당 비상장 주식을 포함한 전체 등록 재산은 445억 9545억원이다.
현직자 재산 상위자 2위와 3위에는 양종광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북도 도지사와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양 도지사는 인천광역시 청라동 소재 아파트, 배우자 소유 경기도 부천 복합건물과 단독주택 등 건물 9억1700만원을 을 포함해 총 재산 79억5879만원을 신고했다. 주진우 비서관은 배우자 소유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상가 건물 등 72억6629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이날 공개 대상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등도 포함됐다. 김주현 원장은 본인 소유 서초구 반포 아파트 등 건물 24억6087만원 등 총 29억 1244만원을 신고했다. 윤 행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 13억5600만원과 제주도, 경남 양산, 부산광역시 북구 등 토지 2억 4164만원을 포함해 총 재산25억3108만원을 신고했다. 윤 관장이 신고한 8억8950만원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퇴직자 중에는 김창룡 전 경찰청장과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등의 재산이 공개됐다. 고 전 위원장은 66억 8427만원을 신고했는데 이는 올해 3월 정기재산공개 당시 신고액보다 8억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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