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가정보원 2인자로 꼽히는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이 넉 달 만에 갑자기 물러났습니다.
개인 비위나 내부 불화설 등 사퇴 배경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규현 국정원장과의 인사 갈등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뒷돈 출처는 '분양대행사'…김용 '묵묵부답'
검찰이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한 뒷돈의 출처가 '대장동 분양대행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된 김용 부원장이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캠프에 있었던 주요 인사들을 소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미 주담대 금리 7% 돌파…침체 우려 재고조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잇따르면서 미국 주택담보대출, 이른바 모기지 평균 금리가 21년 만에 7%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집값 하락이 이제 시작"됐다는 분석과 함께 경기 침체 가능성 경고도 다시 켜지고 있습니다.
▶ 경제컨트롤타워 첫 생중계…'난상토론'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오늘 오후 약 80분간 생중계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부처 장관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엄중한 대외 경제 상황에 대해 난상토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 완연한 늦가을 날씨…당분간 큰 일교차 주의
오늘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로 출발해 낮에는 1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예년 기온을 회복하는 완연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륙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