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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시가 향토음식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브랜드화 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설문조사에 참여하기 위한 QR코드. [사진 제공 = 나주시] |
나주시는 26일 "향토음식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위한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 첫 단추로 소비자 인식 설문 조사를 다음달 6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은 윤병태 나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나주시는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에 △나주시 음식점에 대한 인식조사(6문항) △나주시 대표 맛집 지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9문항) △소비자 제안사항 등 3개 부문 15개 항목을 담았다. 음식점 인식조사에는 가볼만한 맛집, 선호 음식점, 나주 대표음식, 외식 음식점 선정 기준, 음식점 정보 수집 방법, 음식점 개선사항 등을 묻는다.
나주시는 나주밥상 대표 맛집을 지정하기 위한 우선 순위와 선호 음식, 1인 기준 적정 식사가격까지도 설문조사에 담을 계획이다. 나주시가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설문조사에는 현재 800여 명이 참여해 브랜드화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나주시는 향후 △나주밥상 대표 맛집 브랜드 개발 △나주 대표 맛집 선정 및 환경개선 △나주향토음식 전수 및 체험프로그램 발굴·운영 △음식문화 스토리텔러 육성 △지역 식도락 여행 콘텐츠화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나주만의 밥상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대표 맛집을 발굴·육성하고 맛을 찾아 전국을 유람하는 관광객을 나주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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