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문화회관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새 단장을 합니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신설하고 광화문광장에서도 내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파리에서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랑스 파리 도심 52m 높이의 우주선 모양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공연장 필하모니 드 파리인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티보 말리부아르 드 까마 / 필하모니 드 파리 부관장
- "가장 먼 관객이 무대로부터 32m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건축적으로도 아름답고요. 관객과의 교감이 내밀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전통 클래식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여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프랑스 파리)
-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인 필하모니 드 파리 못지않게 서울 세종문화회관도 44년 만에 새 단장에 들어갑니다."
대극장은 기존 3,022석에서 객석 수를 줄이고 무대와 관객 사이 거리를 좁힙니다.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새로 만들어 서울 강북권 최초의 클래식 공연장을 마련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정말 음악 애호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건물 외부에는 대형 외벽 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광화문광장에서도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028년 개관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영상제공 : 필하모니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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