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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
25일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배포하는 코로나19 통계 자료를 오는 31일부터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 중단은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10개월 만으로, 이후 일일 확진자 통계 등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매일 오전 9시30분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 백신접종률을 포함한 코로나19 통계를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해당 보도자료에 들어가는 내용이 달라졌지만, 공식 발표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신규 확진, 신규 입원,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이번 결정은 미국, 독일 등이 확진자 현황을 홈페이지로 공개하는 상황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매일 신규 확진자 수 등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 일본 역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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