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매일경제 |
밖에서 헤어롤을 말고 있는 모습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어제(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 내 고민을 토로하는 글이 게시 됐습니다.
해당 게시 글에는 "회사에 앞머리에 헤어 롤을 말고 있는 직원이 있습니다. 잠깐도 아니고 정말 하루종일 말고 있어요. 꼴 보기 싫은데 이런 제가 꼰대인가요"라며 사무실에서 헤어롤을 말고 있는 여직원의 행동을 지적했다가 주위에서 자신을 꼰대로 볼까 우려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의 차이는 나뉘었습니다.
일부는 헤어롤을 착용하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반대로, 또 다른 이는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잠깐은 괜찮지만, 업무 내내 그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요새 젊은 사람들은 헤어핀처럼 말고 있더라. 보기 좋지는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어 "그런 생각이 든다면 본인은 꼰대 맞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것 아닌가.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요즘 젊은 친구들 많이들 그런다"라는 등 나한테 피해 주는 거 아니면 그냥 두는 게 맞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뉴욕타임스(N
NYT는 길거리 헤어롤 문화에 대해 '숨어서 꾸밀 필요가 없고 소중한 사람에게 잘 보이면 그만'이라 여기는 젊은 층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헤어롤이 '신구 세대 구분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