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00년 전 백제의 세공술을 이어받은 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국내 유일의 보석축제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가을 단풍만큼 화사한 보석들의 향연, 함께 감상해 보시죠.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교하게 다듬어진 찬란한 보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10월의 탄생석 오팔까지, 백제 세공 기술을 이어받은 장인들의 혼이 담긴 작품들.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정서아 / 경기 의정부시
- "축제 열린다고 해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심플하고 젊은 디자인이 많아서 좋았어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익산 보석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그동안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전소이 / 보석축제 참여업체 직원
- "오랜만에 (축제를) 하게 돼서 매우 반갑고요. 귀금속 주얼리 장인분들이 신제품을 많이 만들어서 (기대하고 있어요.)"
축제 기간, 다이아몬드와 순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또 유행이 지났거나 오래된 보석을 새것처럼 가공해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박치수 / 익산 주얼팰리스 전무
- "40여 개 나라에 연간 7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술력을 담은 혼이 깃든 보석 제품 100만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자연의 빛을 담은 보석들의 향연은 이곳 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MBN #보석축제 #전북익산 #강세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