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에 재시도해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았다"며 울먹였고, 국민의힘은 "성실히 수사에 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정진상 출금…"불법자금 의혹 허구 그 자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 수수 사건의 공모자로 규정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이 이른바 대장동팀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는데 정 실장은 "허구 그 자체"라고 반발했습니다.
▶ 김용 3번째 소환…유동규 추가 폭로 예고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세 번째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천천히 말려죽일 것"이라며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 북 선박 NLL 침범…남북 40분간 대치
오늘 새벽 북한 상선인 '무포호'가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우리 군 함정과 40분간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난 북한은 오히려 남측 호위함이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고 주장하며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쐈습니다.
▶ KAL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
173명이 탄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국토부와 대한항공은 현지로 인력을 급파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17년 만에 10월 대설특보…설악산 눈 '펑펑'
오늘 강원도 설악산 고지대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는데 10월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