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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월드컵대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월드컵대교 남단IC 안양천 횡단 가설교량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작업용 부유시설(폰툰) 위에서 추락방호망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부유시설이 전복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 2명 중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하청업체 직원 A(54)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고용부는 서울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와 서울남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고용부는 작업 중지 조치한 뒤 사고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1월 27일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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