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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3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시내 한 호텔에서 칠성파 전 두목 A씨의 팔순 잔치가 열렸다.
일선에서 물러난지는 오래 됐으나 현재까지도 조직에 큰 영향력을 행사 중인 A씨의 잔치에는 원로 조직원 등 300여 명이 구름떼처럼 몰렸다.
경찰은 행사가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안팎에 사복 경찰관 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우려했던 충돌 상황은 없었다. A씨는 휠체어를 탄 채로 이날 오후 7시쯤 호텔을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행사에 앞서 칠성파 측에 "동일한 검은 양복 차림으로 행사장 출입구 앞에
칠성파는 영화 '친구' 주인공이 속해 있던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A씨는 2010년까지 조직을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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