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이 서귀포항으로 옮겨져 오늘(21일) 부두로 인양됐습니다.
실종된 선원 4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인데요.
충남 천안에선 무면허에 만취 상태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에 뒤집혀 있는 배에 크레인 줄을 연결합니다.
서서히 줄을 끌어 올려 배를 바로 세웁니다.
- "현 시각 기울기 약 70, 약 70."
지난 18일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이 사고 발생 나흘 만에 서귀포항으로 옮겨졌습니다.
선원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인양작업이 끝나는대로 국과수와 함께 사고 선박을 감식하고,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함정하고 항공기하고 (동원해서) 수색 범위를 좀 광범위하게 설정해서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선 어선끼리 충돌해 1척이 또 전복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뒤집힌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은색 SUV 차량이 편의점 유리창을 깨고 멈춰 섰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남 천안의 한 편의점으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20대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데다 면허도 없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에는 강원 정선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영상제공 : 제주 서귀포해경,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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