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형·난이도 예년 수준
↑ 지난 17일 용인 서천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
삼성의 2022년도 하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늘 온라인으로 치러졌습니다.
GSAT 시험은 22∼23일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대상자는 이틀 동안 오전·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시험을 봅니다.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총 약 2시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GSAT 시험에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으며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시험 문제 중 스마트폰 패턴, 디스플레이, 로봇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사업 영역과 관련 있는 문제도 여럿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 20곳이 참여합니다.
이번 GSAT은 온라인으로 치러진 여섯 번째 시험으로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하는 방식입니다.
삼성은 온라인 예비 소집을 시행해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 등을 점검했으며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하는 등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고, 공채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지난 17일 용인 서천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