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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지난 15일 소스 교반기계에 끼여 숨진 20대 근로자 A씨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 숨진 20대 여성 근로자 A씨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21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를 부검해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추진된다'는 내용의 구두 소견을 경찰 등에 전달했습니다.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새벽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에 있는 SPL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 냉동샌드위치 소스를 혼합하는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교반기에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없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SPL 본사와 제빵공장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