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인여자대학교 교정 / 사진 = 경인여대 제공 |
경인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13년 전 논문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되자 나온 결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실에 따르면 경인여대는 오는 28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김건희 여사의 논문과 관련된 예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인여대는 내달 18일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한 뒤 오는 12월 2일 본조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해당 논문은 김 여사가 경인여대 한 교수와 함께 2009년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학술지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것으로, 김 여사는 이 논문에 제 2저자로 이름을 올렸습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 논문에 포함된 설문조사 결과가 2008년 11월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다른 논문에 있는 표본을 가져온 것이고 실제 조사 없이 임의로 작성됐다는 위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편, 김 여사의 논문에 대한 조사는 국민대, 숙명여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