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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ICT 네트워킹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
21일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경경자청은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ICT 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ICT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5대 신산업의 하나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과 ICT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대구경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전한 김형준 베이리스 대표가 이전 사례를 발표했고 심현정 카이스트 교수가 AI산업 동향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 대경경자청과 수도권ICT기업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수성알파시티 등의 입지 강점을 설명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간 디지털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약 이후 ABB 관련기업들의 입주로 지방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대구에는 우경정보기술, 이튜, 오픈정보기술 등 매출 100억원대 이상의 ICT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성남시 판교에 있는 베이리스와 서울 서초구에 있는 비즈데이터와 같은 수도권 유망 테크 기업들도 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경경자청은 이같은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소재한 ICT기업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며 "수성알파시티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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