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씨는 어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트로피를 받았는데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결혼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겁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이미 부부가 됐다는데요. 바쁜 일정 때문에 결혼식은 추후에 할 예정이라고요.
누리꾼들은 '마블리라는 별명처럼 다정한 남편이 될 것 같다',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영불해협에서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어린 자녀를 망망대해 한복판에 던지는 불법 이민자들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영국 왕립구명정협회에 따르면 수영도 할 수 없는 갓난아기나 아이들이 물에 빠지면 영국 구조대원들이 달려와 아이를 먼저 구조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린 자식을 차갑고 거센 바다로 던져야 하는 부모의 마음도 말이 아니겠지만, 이 모습을 보는 구조대원들도 큰 심리적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데요.
이처럼 영국으로 가려고 보트에 몸을 싣고 영불해협을 건넌 이민자 수는 지난해 2만 8천 명 수준에서 올해는 3만 7천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혼자 버스를 타고 놀러다니며 '천재견'으로 불렸던 개가 암 투병 끝에 10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클립스'라는 이름의 이 개는 보호자와 미국 시애틀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두 살이던 약 7년 전, 여느 때처럼 반려견 놀이터에 함께 가려고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들.
도착한 버스에 보호자가 미처 타기도 전에 이클립스가 혼자 버스를 타고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뒤따라간 보호자는 다섯 정거장 떨어진 반려견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이클립스를 발견했다는데요.
그때부터 이클립스는 매주 두 번씩 버스정기권을 목줄에 매단 채 혼자 놀이터에 다니게 됐고, 이 지역의 마스코트이자 버스 회사의 홍보대사가 됐다고 합니다.
붙임성도 좋아 승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이클립스, 많은 이들이 이클립스가 좋아하던 창가자리를 보며 이 친구를 그리워할 것 같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