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8억 원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출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회유 논란을 두고 민주당과 검찰 간 진실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 "불법자금 1원도 안 써" vs "국민 잘 알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결백을 믿고, 불법자금은 1원도 본 일도 쓴 일도 없다며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데 대해 그게 정당한 주장인지 국민들은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단독] 북 도발에도 '섬 술파티'…나사 풀린 해군
북한의 연쇄 도발과 제7차 핵실험 징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비상 상황에서 해군 간부들이 서해의 한 섬에서 술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어민이 찍은 영상을 MBN이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 SPC 계열사 압수수색…빈소 빵 답례품 논란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SPC 계열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본격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SPC 측은 숨진 직원의 장례식장에 답례품으로 나눠주라며 빵을 보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영국 트러스 총리 사임…역대 최단명 불명예
영국 트러스 총리가 성급하게 내놓은 감세안 논란 등의 이유로 국왕에게 사임을 밝혔습니다.
'철의 여인'을 꿈꿨지만 취임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하며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내륙 곳곳 짙은 안개
오늘은 서해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낮 최고기온은 18~22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륙을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