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남이 보낸 '옥중 편지'엔 성적인 대화가 이어져
한 남성이 불륜한 아내와의 이혼 소송 중, 둘째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아내가 교도소에 있는 또 다른 상간남과 나눈 편지까지 발견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둘째 딸이 제 친자식이 아니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초등학생 아들, 딸을 두고 있고, 지난 6월 8일 아내의 외도 현장을 잡고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7월 4일, 딸에 대한 친자 검사를 의뢰한 A씨는 "'4개의 유전자 좌에서 불일치가 나타나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우선 둘째 딸 아이의 친부는 6월에 잡은 외도남이 아니다"라면서 아내가 또 다른 남성과도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A씨는 "6월에 잡은 외도남은 강간 혐의로 교도소까지 다녀온 사람"이라고 말하며 "아내가 외도남의 옥바라지까지 지극 정성으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쓰레기더미에서 외도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지금의 외도남과 관련된 옥중 편지 하나 공개했습니다.
편지에서 외도남은 A씨의 아내를 '여벙'(여보)이라는 호칭으로 불르며 "목요일에 접견해서 다행이야. 여태껏 접견한 모습 중 제일 예뻤어"라며 A씨 아내가 그동안 여러 차례 교도소에 방문했는듯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음에 코트 안에 속옷이라? 안 입고 오면 안 될까. 여벙 XX 보고 싶은데", "적당히 덮쳐라. 부족하면 마음대로 더 해도 돼♡", "꿈에 저번처럼 또 와줘" 등 성적인 대화도 있었습니다.
또한 "여벙~근데 어디 가서 나 잘생겼다고 하지 마. 솔직히 오빠분이 더 잘생겼어. 실물로 안 봐서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봤을 땐 잘생겼던데. 난 그냥 뭐 같이 생겼다고 얘기해"라는 등 A씨 아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도대체 몇 명이랑 바람을 피운 거냐. 가정이 있는 여자가 범죄자를 만난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믿을 수가 없다", "예뻐했을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